“우리가 애국자” “조국 힘내라” 정청래가 촛불문화제에서 한 말

입력 2019-11-03 13:23
정청래 페이스북 캡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 사법 주권을 되찾고자 하는 사법 민주화가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 운동”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일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주최한 촛불 문화제에 참석해 “국민의 정치 주권을 되찾고자 하는 정치 민주화가 애국이고, 국민의 경제 주권을 되찾고자 하는 경제민주화가 애국이고, 국민의 사법 주권을 되찾고자 하는 사법 민주화가 애국”이라며 “사법 민주화란 검찰의 절대 독점 권력을 분산하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설치하고 검경수사권을 조정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시대의 진정한 애국 운동”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이어 “우리가 애국자다”라고 외쳤다. 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도 “우리가 애국자다”라며 화답했다. 이에 정 전 의원은 “여러분, 검찰 개혁하러 오셨죠? 공수처 설치하러 오셨죠?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촛불 문화제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는 연설 말미 “조 전 장관 많이 힘드시겠죠?”라며 “조 전 장관 힘내라는 의미로 ‘힘내라’고 외치면 ‘조국’, ‘조국’을 외치면 ‘힘내라’고 화답해주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조국 힘내라”를 외쳤다.

정청래TV 캡쳐

박준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