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서 승합차 화재·마을회관까지 불 번져···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9-11-03 11:31
전남 강진의 한 마을회관 앞에 주차된 25인승 승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마을회관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주민 2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3일 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5분쯤 강진군 성전면 한 마을회관 앞에서 주차한 25인승 승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마을회관으로 옮겨 붙으면서 회관 내부 40㎡와 집기류 등 57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마을회관에는 주민 2명이 머물고 있었지만, 승합차에 불이 난 것을 보고 밖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