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훈련, 인생에 도움됐다” 씨엔블루 정용화 오늘 전역

입력 2019-11-03 10:42
연합뉴스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30)가 20개월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정용화는 3일 오전 강원 화천군에 있는 간동면 면사무소 앞에서 팬들과 만났다. 이날 현장에는 중국, 일본, 필리핀 등에서 온 1000여 명의 해외 팬들이 모였다.

정용화는 팬들에게 “만기 전역을 명받았다”며 거수경례를 했다. 그는 “여러분의 응원 덕에 특공부대원, 육군 최정예 전투 용사로서 모든 훈련을 열외 없이 마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고된 훈련들은 앞으로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군 생활은 나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소중한 시간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정용화는 오는 12월부터 국내외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연기자로 복귀할 예정인 그는 여러 편의 드라마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지난해 3월 현역으로 입대한 정용화는 강원 화천 육군 제15 보병사단 승리부대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강원 춘천 육군 2군단 702 특공연대에서 복무했다. 정용화는 TOP팀 및 특급전사 선정, 조기 진급, 각종 훈련 최우수상 수상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