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마스크 같이 챙기세요… 곳곳에 비·미세먼지는 ‘나쁨’

입력 2019-11-03 09:24
연합뉴스

일요일인 3일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호남 권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이 보이고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3~6시 사이 경기 동부·강원 영서·충북 북부·경북내륙에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다”며 “그 밖의 중부지방도 오후 9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

또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의 경우 오전 이른 시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 20~60㎜, 경북 남부 동해안·경남 동해안 5~20㎜다. 강원 영서·경기 동부·충북 북부·경북내륙·울릉도·독도 지역에는 6㎜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광주·전북은 ‘나쁨’이고 그 밖의 곳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경기도는 이날 오전 ‘나쁨’ 수준을 잠깐 기록할 수도 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13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7도, 강릉 16도, 청주 19도, 대전 20도, 전주 20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1도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