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현장서 시신 3구 발견… “인양 예정”

입력 2019-11-02 13:51 수정 2019-11-02 15:38
독도 인근 바다에서 2일 중앙특수구조단이 추락한 헬기를 수색하기 위해 잠수를 준비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독도 해역 헬기 추락사고를 수색중인 해경이 2일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체가 발견된 해역 인근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고, 동체 안에서 2구가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전날 동체 밖에서 해저면에 엎드린 상태로 발견된 1구가 포함된 숫자다.

당초 해경이 시신 1구를 인양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양 방식은 아직 논의 중이다. 시신 3구는 잠수사가 투입돼 직접 인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도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5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수중 수색에 나서고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