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와 트위치의 자존심 대결이 종국에 다다랐다.
아프리카TV는 배틀로열 게임 ‘APEX 레전드’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 ‘에이펙스 더 킬’ 결승전을 2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APEX 레전드는 각 플랫폼 소속 방송인들끼리 팀을 꾸려 게임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아프리카에선 BJ ‘킴성태’, 트위치에선 스트리머 ‘이태준’이 각 플랫폼 팀장을 맡았다.
대회는 지난 11일 시작했으며 앞서 치러진 1~4주 차 경기에선 모두 이태준 팀이 킴성태 팀을 앞섰다. 현재 스코어는 7대 3이다. 결승전에서는 킴성태, MVP ‘라스’ 송홍균, ‘디토네이터’ 무디 유승우가 아프리카를 대표한다. 트위치에서는 이태준과 SKT T1 ‘셀리’ 안정환, MVP ‘몬도’ 나동원이 나선다.
2일 오후 11시 55분에 열리는 결승전은 1킬당 1포인트를 획득하여 포인트 총합으로 승부를 가르는 ‘킬레이스’ 방식과 챔피언을 달성하는 팀에게 승리가 돌아가는 ‘챔피언 레이스’ 방식을 혼합해 치른다. 먼저 150킬을 달성한 후 챔피언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는 팀이 우승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