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독도해상 추락 헬기 기종, 안전성 점검하라”

입력 2019-11-01 14:21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한 것과 관련해 동종 헬기의 안전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지시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29 xyz@yna.co.kr/2019-10-29 15:34:49/

앞서 독도 인근 해상에서 환자를 후송 중이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1대가 전날 오후 11시30분쯤 추락했다. 헬기에는 환자,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군과 해경은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 것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추락한 헬기는 2016년 도입된 프랑스 유로콥터사의 슈퍼퓨마(SUPERPUMA) EC-225 기종으로, 중앙119구조본부는 이 기종 헬기를 2대 운용 중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 발생 직후 “해양수산부 장관, 해경청장, 국방부 장관은 사고 주변 해역을 운항 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