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민선 7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에 김성언 전 효돈농업협동조합장(61)이 임명됐다.
신임 김성언 정무부지사는 지난 10월 7일 정무부지사로 지명된 후 30일 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11월 1일 오전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김성언 부지사는 서귀포시 효돈동 출신으로 제주 제일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와 영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3선 효돈농협조합장(2005.11~2019.3), ㈔제주감귤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유연함과 합리성을 바탕으로 농협 조직을 성공적으로 끌어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김성언 부지사는 청문회 과정에서 “제주를 지탱하는 일차 산업의 위기에 맞서 혁신을 이루고 가치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