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민관 협력으로 체험관광 활성화 도모

입력 2019-11-01 10:00

충북 충주시가 지역의 기관, 기업, 학교 등과 협업을 통해 체험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시설관리공단 등과 함께 체험관광투어 프로그램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교통대 지역상생협력단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링크플러스사업단, 충주시시설관리공단 등이 동참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앙경찰학교와 각급 학교 및 연수원 등으로 참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대학은 예산을 지원하고 시는 행정 지원에 나선다. 교통대를 비롯한 협력기관들은 올해 중으로 프로그램 운영계획과 협업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대학은 학생들에게 충주의 문화와 관광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충주 체험관광프로그램과 관광지를 홍보하고 체험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각 기관이나 학교 등에서 실시하는 워크숍이나 투어행사, 대학MT, 체험학습 등과 연계해 체험관광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