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의 ‘몬스타엑스 셔뉴 불륜’ 폭로에 소속사가 내놓은 해명

입력 2019-11-01 06:10 수정 2019-11-01 09:02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몬스타엑스 셔누의 불륜을 폭로했다. 소속사는 셔누가 상대 여성이 결혼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한서희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은이가 받은 디렉(다이렉트 메시지) 와우’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 내용이 캡쳐된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엔 ‘저도 와이프가 셔누씨랑 바람피웠는데 변호사에게 똑같이 답변을 받았다. 나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까지 찾아갔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미지엔 변호사가 보낸 메시지도 담겼다. 메시지엔 ‘셔누씨에게 확인한 바 A씨가 결혼을 했다는 것도 전혀 몰랐고 심지어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것도 전혀 몰랐다’며 ‘만일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도대체 왜 만났겠냐면서 앞으로도 A씨와 만날 계획이 전혀 없다고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일자 몬스타엑스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셔누가 해당 여자가 결혼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결혼 전에 연락을 유지했던 관계라고 해명했다. “셔누는 해당 여성과 결혼 이전 연락을 유지했던 관계”라고 한 소속사는 “이 여성이 최근 8월경에 결혼을 했는데 셔누에게 말을 하지 않아 전혀 몰랐다”고 설명했다. “남편분이 회사로 연락이 와 만나 자초지종을 다 설명했다”고 한 소속사는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셔누는 해당 여성과 일절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셔누로서는 다른 부부 사이의 일이라서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히고 법무법인을 통해 입장을 확인하는 문자도 보낸 것”이라며 “과도한 오해와 억측 등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다은은 몬스터엑스의 멤버 원호가 자신에게 돈을 빌린 뒤 일부를 갚지 않았고 소년원 전과 등이 있다고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원호는 팀에서 탈퇴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원호, 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으로 구성된 몬스타엑스는 2015년 ‘트레스패스’(TRESSPASS)로 데뷔했다. 원호는 리드보컬, 리드 댄서로서 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몬스타엑스는 아시아, 유럽, 북남미,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하고 미국 ABC와 NBC에 출연하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는 대표적 K팝 그룹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