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역화폐 ‘다온’ 11~12월 두달 간 10% 특별할인

입력 2019-10-31 20:41

경기도 안산시가 지역화폐 ‘다온’ 연말 특별할인을 한다.


안산시는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11~12월 두 달 동안 지역화폐 다온의 연말 10% 특별할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규모는 총 45억원으로, 시민들은 이 기간 동안 월 최대 60만원까지 10%의 할인 혜택으로 다온을 구입할 수 있다. 관내 전통시장 사용 시 40%의 소득공제(기본 30% 공제)도 받을 수 있다.

다온은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고 카드식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지류식은 가까운 관내 NH농협지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윤화섭 시장은 “다온은 발행 초기부터 가맹점 모집과 판매에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다온을 통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은 줄이고 골목경제를 살려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4월부터 발행한 다온은 당초 판매 목표액이 완판 돼 9월 10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