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을 다음 날 바로 업무에 복귀해 정상 근무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장례 미사와 안장식을 마치고 오후 3시20분쯤 청와대로 복귀했다.
문 대통령은 관저로 이동해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드신 상태”라며 “오늘은 휴식을 취하시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날인 1일부터 국정에 복귀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대통령께서는 내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정상 근무하실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무 복귀 후 노영민 비서실장으로부터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보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전해진 북한의 발사체와 다음 달 중순 예정됐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무산 등에 대한 대책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흘 앞으로 다가온 태국 순방 준비에도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