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서 2명 탄 고무보트 표류···해경 구조

입력 2019-10-31 13:45
완도해경이 지난 30일 오후 3시9분쯤 완도군 사후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고무보트의 스크류에 걸린 플라스틱 사각틀을 제거하고 있다.<사진=완도해경 제공>

전남 완도 사후도 인근 해상에서 2명이 탄 고무보트가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31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완도군 사후도 서쪽 1.3km 해상에서 고무보트의 선장 A씨(48)가 해로드앱을 눌러 해경 상황실에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조정과 구조대를 사고 해역에 급파해 신고 접수 9분 만에 고무보트 스크류에 걸린 플라스틱 사각틀을 제거하며 승선원 2명을 구조했다.

S호는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해 안전하게 원동항으로 입항했다.

해로드앱은 해양수산부에서 개발한 앱으로 바다에서 위치를 알려주고 사고 시 버튼을 누르면 인근 해양경찰 상황실로 신고 접수된다.

S호는 전날 낮 12시쯤 완도군 원동항에서 레저활동 차 출항한 후 고무보트의 스크류에 해상부유물이 걸려 표류했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