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단봉과 가스총이 결합된 ‘호신용 삼단봉 가스총’이 네티즌들이 꼽은 ‘나를 지켜주는 발명품’ 1위에 올랐다.
특허청은 10~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를 지켜주는 발명품 투표를 실시, 호신용 삼단봉 가스총이 1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표는 참가자가 15개 후보 발명품 중 3가지를 댓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401명이 참여해 1201개의 유효응답이 나왔다.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한 발명품은 전체 유효응답의 17.82%인 214표를 차지한 호신용 삼단봉 가스총이 선정됐다.
호신용 삼단봉 가스총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호신장비인 가스총과 삼단봉을 하나로 만든 제품으로,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장비다.
투표자들은 댓글을 통해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 선택했다. 가지고만 다녀도 마음이 든든할 것 같다’ ‘쉽게 갖고 다니면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등 간편하면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2위에는 유효응답의 16.57%인 199표를 차지한 휴대용 스마트 경보기가 꼽혔다.
이 제품은 작은 크기의 경보기로 휴대하기가 편하고, 위험한 순간 버튼을 누르면 강력한 알람이 울리는 제품이다.
유효응답의 14.49%인 174표를 얻으며 3위에 선정된 스마트 호신기는 최루가스를 분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보음·서치라이트 기능도 갖춘 제품이다.
이어 4위에는 유효응답의 11.16%인 134표를 받은 몰카방지 카드가 선정됐으며, 터치펜 스프레이(5위, 117표), 스마트 도어벨(6위, 64표), 호신용 등산 스틱(7위, 55표), 비상버튼식 스마트링(8위, 48표)이 그 뒤를 이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