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음대 #이미자 #교수… 김건모 신부 장지연은 누구

입력 2019-10-31 00:03 수정 2019-10-31 12:52
뉴시스, 장지연 앨범 커버

가수 김건모(51)가 1년간 교제해 온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내년 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

장지연은 서울예고에서 클래식을 배운 뒤 미국 버클리 음대에 입학해 실용음악 및 작·편곡을 전공했다. 이후 상명대 뉴미디어음악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1년에는 앨범 ‘두나미스’를 발표해 활동했다.

그해 MBC 드라마 ‘계백’ 음악의 작곡과 편곡을 맡기도 했다. 2009년에는 가수 이미자 데뷔 50주년 타이틀 곡인 ‘내 삶의 이유 있음을’을 아버지 장욱조와 함께 작곡했다. 현재는 한 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지내고 있다.

1981년생으로 서른여덟살이다. 1968년생인 김건모와 13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많은 나이 차에도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욱조는 가왕 조용필의 ‘상처’를 비롯해 조경수의 ‘아니야’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등을 만든 유명 작곡가다. 오빠 장희웅 역시 얼굴이 알려진 배우다. 그는 2000년 드라마 ‘덕이’로 데뷔한 후 ‘주몽’ ‘선덕여왕’ ‘마의’ ‘갑동이’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열연했었다.

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최정상 가수 자리에 올랐다. 최근에는 어머니 이선미씨와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