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한 도로에서 액화탄산가스를 실은 탱크로리가 넘어져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오후 4시10분쯤 나주시 경현동 국도 13호선에서 액화탄산가스를 실은 탱크로리가 광주방면 상행선 차로를 달리다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스 유출을 우려해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이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며, 가스 유출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나주서 액화탄산가스 실은 탱크로리 전도···학생들 대피
입력 2019-10-30 17:34 수정 2019-10-30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