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0일 두왕동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서 ‘울산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송철호 시장과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이채익 국회의원, 울산시의원, 산·학·연의 주요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 분원인 ‘울산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센터’는 울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총 407억원을 투입해 부지 3만2910㎡, 건축 연면적 1만675㎡ 규모로 조성했다.
울산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센터는 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초급속 전기차용 3차원 고체전지 시스템 개발과 차세대 이차전지 대형화 기술 개발, 성능 평가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이차전지 개발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또한 수소산업 성장 가속화를 위해 부생수소를 활용한 이동용 연료전지 기술 개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울산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센터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및 실증을 통해 에너지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허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