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법원2산단 조성’ 본격화…파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입력 2019-10-30 09:53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

경기도 파주시는 파주법원2일반산업단지(법원읍 대능리 300번지 일원) 조성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30일 밝혔다.

파주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당초 운정3택지개발사업지구에 편입된 공장이전 및 집적화를 위해 추진됐으나 택지개발사업의 일시중지로 입주 예정기업들이 이탈하게됨에 따라 2010년 최초 산업단지계획 승인 이후 산업단지 조성사업 또한 장기간 지연됐다.

파주시는 2015년 민간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법원산업도시개발㈜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산단 조성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맡았다. 민간사업자인 법원산업도시개발은 금융조달, 보상 및 공사 등을 맡아 추진해왔다.

법원읍 주변 개발여건도 주 간선도로인 조리~법원간 도로가 2018년 완전 개통됐으며 제2순환고속도로도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이다. 법원읍 시내 LH가 조성 중인 산단형 행복주택이 다음 달 1일 입주를 시작해 산업단지 종사자 정주여건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시행자인 법원산업도시개발㈜ 관계자는 “지난 9월 기준 토지보상률은 70%를 상회하고, 미보상토지는 관할 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한 상태”라며 “내년 초에는 토지보상이 완료될 예정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파주 법원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돼 지난 8월 착공해 2021년까지 책임 준공할 예정으로 산업단지 공장 가동시 고용인력 1935명, 생산량 5000억원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법원읍 일원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호준 파주시 지역발전과장은 “법원2산업단지 준공시기에 맞춰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을 완료하는 등 양질의 산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