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기찬이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 새 친구로 등장했다. 그는 불청 멤버 중 배우 겸 무용가인 조하나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며 러브라인을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이기찬이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 친구를 만난 김도균과 김부용은 “너는 불타는 청춘에서 특별히 만나보고 싶었던 형이나 누나가 있냐”고 물었고 이기찬은 조하나라고 답했다. 조하나를 본 이기찬은 “실물이 훨씬 예쁘다”며 감탄했다.
“조하나가 처음 나왔을 때 눈이 굉장히 많이 오지 않았냐”고 한 이기찬은 “춤추시는 걸 보고 뵙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조하나도 이기찬에게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이날 조하나는 브루노에게 ‘단아함’과 ‘아리따움’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 직접 한국 무용을 선보이기도 했다. 브루노와 김도균은 조하나의 무용에 눈을 떼지 못하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계원여고를 졸업한 조하나는 숙명여대 무용학과에 진학한 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드라마 ‘전원일기’ ‘세 친구’ ‘딸부잣집’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기 활동을 펼치던 조하나는 2002년 활동을 중단하고 전공인 무용에 매진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한양대학교, 서울예술종합학교 등에서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4년부터 ‘조하나 춤자국’이라는 팀을 결성해 무용가이자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