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다음 달 22~24일 파주임진각 광장 및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열리는 파주장단콩축제는 축제장 구성 변화가 눈에 띈다. 기존 메인 축제장인 임진각 주차장의 절반을 주차장으로 환원하고 평화누리 공원 연결도로에 재래장터와 파주농특수산물 전시 판매장을 배치해 축제장 동선을 평화누리 공원까지 연결했다.
확대된 축제장을 자연스레 순회할 수 있도록 곳곳에 체험행사와 전기셔틀열차를 운행해 방문객의 볼거리와 축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평화누리 주차장(1주차장 1000대), 임진각역 주차장(2주차장 1000대)과 추가로 통일로에서 임진강역으로 진입하는 도로 일부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인근 철도부지에도 주차공간을 조성한다.
임시주차장과 행사장, 평화누리 공원을 순회하는 전기셔틀열차(꼬마열차)도 운행해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와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청소년 페스티벌과 가수 공연 등의 공연에서 벗어나 창작 뮤지컬, 윤관장군 재연극, 마술쇼 등 방문객의 문화공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기획됐다.
향토음식부스를 포함한 모든 부스의 카드결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재래장터와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던 향토음식 부스에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점진적으로 소비자 편의를 위한 운영방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개발요리, 체험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릴 것”이라며 “특히 축제장 현장에서 6%의 즉시 할인을 받아 발급할 수 있는 파주페이 발급소와 홍보부스를 설치해 소비자 혜택과 판매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