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 낙월도 인근 해상에서 투묘박업을 하던 40대 선원 1명이 어선에서 추락·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2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쯤 영광군 낙월도 남쪽 550m 해상에서 연안자망 A호(9.77톤, 연안자망, 영광선적, 승선원 5명)의 선원 K씨(48)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3척, 연안구조정 1척, 헬기 1대, 서해특구대, 민간구조선 3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잠수요원을 투입하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하고 있다.
또 낙월도 면사무소 직원 및 주민들에게 수색협조를 요청해 인근 해안가를 중심으로 수색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K씨는 이날 오후 1시20분쯤 앵카 투묘 중 발에 줄이 걸려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영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