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매장 440개 ‘죽이야기’ 임영서 대표, 자전적 모노드라마 ‘광대의 꿈’ 연극 주인공 화제

입력 2019-10-29 17:39 수정 2019-10-29 17:41

프랜차이즈 업체 ‘죽이야기’를 운영하는 ㈜대호가 임영서(50·사진) 대표가 연극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31일부터 4일간 서울 대학로 창조소극장에서 열리는 자전적 모노드라마 ‘광대의 꿈’(연출 봉두개)에 출연하는 것.

임 대표는 “어린 시절 가정형편 탓에 배우의 꿈을 접었다가 이번에 다시 무대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어릴 적 꿈인 배우에 대한 동경과 삶의 역경을 극복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의 대본 역시 그가 직접 만들어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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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특징은 ‘모노 드라마’다.

현재 연극계에 1인극 형태의 공연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

특히 1인극의 공연해온 배우도 한국 연극사에서 2~3명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임 대표는 현재 한식 및 죽 프랜차이즈 ‘죽이야기’ 매장 440개를 운영하면서 틈틈이 영화와 연극 무대에 출연해 왔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CEO로서, 배우로서 길을 걸어왔고 또한 걸어가고 있는 자신이 꿈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느낀 다양한 감성과 도전정신, 그리고 마음의 평온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그는 꿈을 잃어 가는 젊은이들을 위해 매달 힐링 콘서트도 열고 있다.

이번 공연은 평일 오후 8시, 주말과 휴일은 오후 5시에 열린다.

공연은 죽이야기, 토프레소, 푸라닭치킨, 곰작골나주곰탕 등이 후원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