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29일 중랑천 호암교 인근에서 하천변 꽃길을 조성하는 ‘생태하천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시장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생태하천 환경개선사업은 ‘The G&B City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중랑천 양주교~동막교 구간의 하천변 산책로에 사계장미, 튤립 등 초화류 10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생태하천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시장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시장과의 대화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은 “기존 삭막하고 억새만 볼 수 있었던 하천변에서 형형색색의 꽃들을 볼 수 있어 기대가 된다”면서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돼 4계절 내내 다양한 꽃들이 심겨진 아름다운 하천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병용 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생태하천 초화정원 조성, 중랑천 녹화사업, 백석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 다양한 ‘The G&B City’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생태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복합적인 휴식, 놀이,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생태하천을 만들어 지역 축제의 장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