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NCMN(Nations-Changer Movement & Network) My5K팀‘에서는 ’5K사랑나눔버스’를 타고 탄광마을이 위치한 강원도 태백지역으로 출동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월 1회 이상 운행되는 ‘5K사랑나눔버스’ 10월 방문지로 선정된 태백은 점점 사장되어가는 탄광산업이 아직 남아있는 지역으로, 탄광촌이라는 환경 상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5K사랑나눔버스’는 이 지역 주민과 독거어르신들을 섬기러 출동했다.
전국에서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은 서울시청광장에서 집결해 사랑나눔버스를 타고 ‘5K강원지부’ 봉사자와 합류해 총 37명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태백시 철암남부교회 마을회관에서 모여 하루 종일 의료 봉사, 주거환경 개선, 미용 봉사, 작은 음악회 개최, 생필품 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기름 등 생필품이 담긴 ‘사랑나눔박스‘ 40개를 필요한 가정에 지급해 드렸고, 의료팀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방진료와 건강상담을, 미용팀은 어르신들에게 컷트 및 염색을 해드렸으며, 아로마테라피 힐링 스프레이제조법과 사용법을 알려드려 심신을 평안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다.
특히, 평소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 특성 상 한방의료팀의 침과 테이핑 시술은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끊이지 않았으며, 봉사팀이 돌아간 이후에도 자가치료를 하실 수 있도록 파스 등 상비약을 나눠 드렸다.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으로 독거어르신 가정 등 도움이 시급한 3가구를 선정해 청소와 도배, 장판을 해드려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히 지내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다. 특히, 이 날 참가한 봉사자 중 최연소인 17살의 학생 봉사자도 비지땀을 흘리며 열심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
또한, 좀처럼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을 모시고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클래식 연주와 트롯트 공연으로 지역주민이 하나가 되었고 어르신들은 흥에 겨워 공연팀과 같이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부르시며 너무나 즐거워 하셨다.
봉사팀의 방문으로 조용했던 강원도 탄광마을에 오랜만에 활기가 넘치고 웃음이 피어나는 행복한 시간이 펼쳐졌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으며, 봉사자들 또한 몸은 힘들었지만 하루종일 너무나 기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5K사랑나눔버스’는 (사)NCMN이 펼치고 있는 ‘5K운동’의 한 행사이다.
‘5K운동’은 내가 살고 있는 주변 5킬로미터 내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보며 나누는 이웃사랑실천 운동으로,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사)NCMN은 2012년에 설립된 이래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460여 곳에서 봉사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장애인, 노숙인, 독거어르신, 탈북 청소년, 미혼모,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필요를 채우고 돕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5K사랑나눔버스’는 이후에도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침으로 ‘5K운동’이 전국적 시민참여운동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