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울릉 간 항로에 2022년 대형여객선이 취항한다.
울릉군은 지난 28일 대형여객선 유치에 따른 우선협상대상자로 (주)대저건설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제안서를 제출한 3개 선사를 대상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고려해 내부위원은 배제하고 해운관련 교수와 전문가 등 외부위원으로만 제안서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군은 (주)대저건설과 세부사항을 논의한 후 최종 협상과정을 거쳐 올해 안으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주)대저건설은 전장 80m 2125t, 최고속력 41노트, 최대파고 4.2m까지 운항이 가능한 쌍동형 여객선을 2년 이내 건조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상반기 대형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빠른 시일 내 군민 모두의 꿈이자 최대 숙원인 대형여객선이 취항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울릉=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