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9일 중국의 Y-9 계열 정찰기 1대가 77분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있다가 돌아갔다고 밝혔다. 합참은 “중국 측은 KADIZ 진입 전 비행정보를 한국과 공유했다”며 “KADIZ 진입 전 중국 측이 사전통보한 것은 올해 처음”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 전에 직통망을 통해 중국 측에 확인을 요구했고, 중국 측은 비행경로와 목적을 통보했다”며 “중국 측이 우리 군 요구가 없었는데 스스로 사전통보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