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의 한 도로에서 32인승 버스가 앞서 달리던 트랙터를 들이받아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9일 오전 8시40분쯤 해남군 해남읍 한 터널 앞 편도 2차선 도로에서 A씨(52)가 몰던 32인승 임대버스가 앞서 달리던 B씨(41)의 트랙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 승객 4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주변 도로에서 50분가량 차량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버스 안에는 운전자 A씨 외에 진도군 소재 상인회 회원 20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견학을 위해 부산에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가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남=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해남서 32인승 버스·트랙터 추돌···5명 중경상
입력 2019-10-29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