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 가정집에서 두살배기 아기가 안마의자에 끼어 다쳤다.
충북소방본부는 28일 오후 6시46분 청주시 청원구 한 가정집에서 2세 A군이 의자형 안마기구에 낀 것을 어머니 B씨가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A군은 중상을 입고 호흡에 문제를 보여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맥박과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려 가봤더니 다리를 압박해 주는 안마의자 하단부에 끼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안마의자가 작동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