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와 함께 섬진강 중도둔치에 유채꽃 단지를 조성한다.
광양시는 28일 1사1하천운동추진협의회의 27개 회원사와 시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채꽃 단지 조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채꽃 단지 조성은 하구언 없는 생태계 보고, 섬진강의 유휴 둔치에 유채꽃을 심어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시는 이날 풀과 잡목이 무성한 중도둔치 4만2000㎡부지에 풀 베기, 흙갈이, 유채꽃씨 200㎏ 살포했다. 유채꽃은 가을에 싹을 틔워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다음해 봄에 노란 꽃을 피우게 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시민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고 힐링할 수 있는,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건강한 하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 유채꽃 단지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