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화장품엑스포 K-뷰티 선두주자로 우뚝

입력 2019-10-28 16:04

지난 26일 KTX 오송역에서 막을 내린 2019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K-뷰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엑스포는 지난해보다 29명 많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 590명이 방문해 2305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외국 바이어들은 국내 기업과 1527건, 1685억원 규모의 수출 사전 계약을 했다. 1년 이내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85건, 24억원의 현장 계약을 했다.

국내 기업 15개사는 현장에서 외국 바이어와 59억원의 수출 협약도 체결했다. 국내 유통 상품기획자들도 이 엑스포에서 참가 기업과 175건, 276억원의 구매 계약을 했다.

엑스포를 찾은 관람객은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10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91개 업체가 참여한 마켓관은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한국의 유망한 중소기업을 만날 수 있는 전문 엑스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주 만족스럽고 매년 발전하는 엑스포라는 참가자들의 평가에 부응하면서 아시아 최고의 엑스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