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보라카이로 뜬다

입력 2019-10-28 15:34
에어부산은 27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칼리보(보라카이) 노선 신규 취항식’을 했다. 에어부산 제공

부산과 필리핀 보라카이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 취항했다.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27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칼리보(보라카이) 노선 신규 취항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칼리보 노선은 국적 항공사로는 최초다.

부산~칼리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을 주 4회(수·목·토·일) 오후 10시5분에 출발하고 칼리보 현지에서는 오전 2시30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4시간20분가량 걸린다.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A321-200을 투입한다.

보라카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의 대표적 휴양지다. 특히 에메랄드빛 바다를 자랑하는 ‘화이트 비치’와 블루라군의 ‘말룸파티’는 보라카이의 명소로 유명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보라카이는 필리핀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천혜의 관광지”라며 “이제 에어부산을 이용해 부산에서도 편리하게 보라카이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