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와 ‘도전 안전골든벨’…안전 최우선 문화 조성 나서

입력 2019-10-27 16:21
포항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25일 열린 포스코 '도전 안전골든벨'에서 최정우(왼쪽) 포스코 회장이 '최후의 1인'에 오른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김종필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지난 25일 포항 포스코한마당체육관에서 협력사와 함께 안전의식과 안전역량 향상을 위한 ‘제2회 도전 안전골든벨’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전 안전골든벨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사내 안전기준 등에 대한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안전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7년 처음 열렸다.

이날 행사엔 본선 최종 진출자 400명과 포스코 각 부서, 협력사 응원단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중간 탈락자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는 패자부활전에 참여하고 ‘최후의 1인’에게 마지막 골든벨 문제를 직접 출제하기도 했다.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김종필씨는 마지막 문제를 풀어내며 골든벨을 울려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포스코는 예선 성적이 우수한 부서와 협력사, 최후의 1인을 배출한 포항제철소 선강설비부 등 7개 단체에 대해서도 시상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시민의 첫 걸음이며 안전해서 행복한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3년간 1조1050억원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불안전한 시설물을 추가로 발굴해 집중 개선하는 ‘안전시설물 긴급조치반’도 신설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