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본명 박효진·39)가 “남편을 만나고 술을 끊었다. 이혼할 생각 없다”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밝혔다.
나르샤는 지난 26일 JTBC에서 방송된 ‘아는형님’에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나르샤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생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술을 끊기 전에는 거의 주정뱅이였다. 활동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속 얘기를 못하는 성격이라 혼자 술을 많이 먹었다. 주량이 한도 끝도 없이 올라갔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하지만 나르샤는 “남편과 만나고 나서 술을 끊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남편은 술을 입에도 안 대는 사람이다. 그런데 남편이 술로 스트레스를 푸는 제 모습을 보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조언했다”며 “그 얘기를 듣고 부끄러웠고 술을 끊었다. 술 끊은 지 3년 정도 됐다. 술보다 남편이 중요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나르샤 남편 황태경씨는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했다.
박준규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