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1월 3일과 10일 오후 2시~5시 구민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호암산 고찰에서 만나는 숲 & 힐링 그리고 나’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 쫓기는 구민들이 호암산 고찰 호압사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함으로써 가족에게 소홀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호암산 옛이야기, 스님과의 대화(차담), 호암산 옛길 자연생태체험, 나를 돌아보는 명상, 만들기 체험 등 가족단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했다. 특히 ‘나를 돌아보는 명상’은 호압사 입구에 위치한 단풍명소 ‘치유의 숲’ 명상 쉼터에서 진행해 주민 가족들에게 가을철 추억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금천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 가족단위 주민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 홈페이지 통합예약서비스(https://new.geumcheon.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공원녹지과(02-2627-165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7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주민과 가족들이 힐링과 재충전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대한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매년 봄, 가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