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56분쯤 전남 목포시 해상케이블카 북항승강장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해 승객 40여 명이 넘어졌다. 이 가운데 16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스컬레이터 발판은 정상 작동했지만, 손잡이 부분이 갑자기 멈췄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3.23㎞로 지난달 6일 개통해 북항~고하도 구간을 오가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목포 해상케이블카 에스컬레이터 오작동, 16명 경상
입력 2019-10-26 14:08 수정 2019-10-26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