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담장 뚫고 ‘20m’ 추락…참사 날 뻔

입력 2019-10-25 17:13 수정 2019-10-25 17:19
25일 오후1시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 중이던 승용차가 담장을 뚫고 20m 아래로 추락했다. 사상경찰서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승용차가 담장(철제 펜스)을 뚫고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쯤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하던 소울 차량이 운전 부주의로 아파트 안전 담장을 뚫고 20m 아래 중학교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A(77)씨가 얼굴과 목 등에 상처를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차량 전면부와 아파트 담장, 중학교 외곽 담장 등이 파손됐지만, 당시 중학교 담장 인근에는 학생들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5일 오후1시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 중이던 승용차가 담장을 뚫고 20m 아래로 추락했다. 사상경찰서 제공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