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25일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하고 ‘새로운 금융 구현’을 위한 새로운 전략 목표를 선언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이날 부산 남구에 있는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2020년을 기점으로 우리만의 차별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통해 기존 금융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새로운 금융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빈 행장은 ‘사람 중심의 따뜻한 디지털 뱅크 구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 선도’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은행’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은행’ ‘직원이 일할 맛 나는 은행’ 등 5가지를 전략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전 임직원의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967년 자본금 3억원, 임직원 82명으로 설립된 부산은행은 현재 자본금 9774억원, 임직원 3800여명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부산은행은 현재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영업점 2개와 사무소 3개를 운영 중이다.
빈대인 은행장은 “부산은행은 급격히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고객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중 금융 분야인 ‘부산디지털바우처’ 운영사업자에 선정돼 디지털바우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