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아시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

입력 2019-10-25 13:38
포스텍 전경.

포스텍은 국제 통신사 로이터통신이 평가한 ‘2019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100대 대학’ 순위에서 세계 12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 소재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다.

로이터는 세계적인 정보서비스 회사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와 함께 학술논문과 영향력, 특허출원 수, 논문 인용도 등을 척도로 매년 ‘혁신적인 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 평가에서 미국 스탠포드대가 5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 대학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 소재 대학 중에서는 포스텍이 12위로 일본 도쿄대(26위), 서울대(29위), KAIST(34위), 중국 칭화대(41위) 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포스텍을 포함해 서울대, KAIST, 성균관대, 한양대, 연세대 등 총 6개 대학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로이터는 “포스텍은 한국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1986년 세운 대학으로 산업체와 특별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연구중심대학”이라며, 2019년 발표된 인공각막을 3D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는 ‘바이오잉크’ 기술과 2018년 홍합접착 단백질을 이용한 줄기세포 전달체 기술을 대표적인 혁신 기술로 소개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