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나눔재단, 장애인 시설 리모델링 지원

입력 2019-10-25 13:13
지난 24일 경북 포항 흥해 소재 사회복지시설 ‘사랑의동산’ 희망공간 현판식에서 포스코건설 봉사자들과 장애인들이 풍선아트 수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1%나눔재단이 지난 24일 포항지역 장애인 거주·이용시설을 리모델링해 지역상생을 실천했다.

이번에 리모델링된 시설은 선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사랑의 동산, 향기마을,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포항시지부 등 총 4곳이다.

포스코는 지역 공고를 통해 19개 장애인 기관을 신청받아 현장방문 검증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시설을 선정하고 약 3개월간 현장 진단과 맞춤형 리모델링을 했다.

총 4곳 중 3곳은 지난 20일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포항시지부는 11월 말 완공될 예정이다.

'희망공간'으로 명명한 이번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진입로 방부목 및 펜스 설치, 문턱 제거, 핸드레일 설치 등을 개선하며 현관문 교체, 바닥 단열, 배관 교체 등 일반적인 수리작업까지 이뤄진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이동과 거주 등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이용시설을 리모델링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원대상을 더 확대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