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공감’ 제2회 사진전 개최

입력 2019-10-25 12:56 수정 2019-10-25 12:57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생과 재학생 15명은 ‘공간 & 공감’이라는 주제로 남산도서관갤러리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한양대 동문들은 1985학번부터 2017학번까지로 재학생 5명과 졸업생 10명이며, 30년 이상 차이가 나는 선·후배들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2017학번 김재원씨는 ‘초등학교 때 아빠가 선물로 사주신 카메라로 꽃을 찍으면서 사진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난민문제가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되어 보신각에서 찬·반 집회를 하고 있을 때 포착한 난민의 얼굴이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이라며 ‘대선배들과 함께 사진전에 참여하고 많이 배울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이숙

1990학번 배이숙씨는 ‘아들 같은 후배들과 사진전을 준비하며 만나다보니 젊은 시각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젊은 세대가 사진을 소통의 매개체로 다루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전시소감을 말했다.
이 전시회를 기획한 이호준씨는 ‘30년의 벽을 넘어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를 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다’며 ‘사진을 찍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품을 선정하고 함께 전시회를 준비하고 대중에게 공개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사진전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진전은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성수동 갤러리에서 2차 전시회를 갖는다. (사진=시간을 멈추는 사람들 제공)

김지훈 기자 d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