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5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재난 발생 시 민관의 효과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재난관리 민관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관협력의 필요성 및 협력체계의 강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도, 시군 재난안전관리 담당 공무원과 안전관리 민간 협력위원 및 소속 민간단체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급증, 신종 감염병 확산, 기술 발달에 따른 사이버 재난 빈발 등 갈수록 복합․다양화하는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또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전남을 조성하는데 민관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성기환 서일대 교수의 ‘대규모 재난사례와 민관협력 체계’, 김경순 나주 동신대 교수의 ‘재난 발생 응급상황 및 응급처리’, 김원준 조선이공대 교수의 ‘안전정책 및 재난안전’ 주제발표도 진행됐다.
전남도와 시군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평시에는 위험요소에 대한 모니터링과 제보 활동을 하고, 재난 발생 시 인적․물적 자원 동원, 인명 구조, 피해복구 참여 등 재난 협력활동을 한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