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쇼케이스에서 학폭 논란에 대해 입장 밝힌 아리아즈 주은

입력 2019-10-25 07:12
유튜브 영상 캡처

신인 걸그룹 아리아즈(ARIAZ) 멤버 주은이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데뷔 앨범 발표를 위한 쇼케이스 자리에서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주은은 24일 오전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아리아즈 데뷔 앨범 ‘그랜드 오페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내가 했었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해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이어 주은은 “팀에 해가 가지 않게 바른 행동과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하가겠다”며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중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곧 데뷔할 신인 여자 아이돌의 과거를 밝힙니다(https://pann.nate.com/talk/347775480)’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주은이 학창시절 다른 학생들을 폭행하고 미성년자인데도 불구하고 술과 담배를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9월 Mnet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 한혜리를 험담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소속사 라이징스타엔터테인먼트는 “주은과 관련해 현재 온라인상의 이슈가 되고 있는 자료들을 입수, 연습생 신분이었던 과거 진위여부를 파악했다”며 “주은은 과거 분별력 없는 행동을 했던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의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리아즈는 스타제국 레이블 라이징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론칭한 신인 걸그룹으로 윤지, 다원, 시현, 여리, 효경, 주은까지 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데뷔 앨범 ‘그랜드 오페라’는 한 편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 곡은 ‘까만 밤의 아리아’다. 아리아즈는 이날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