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시고 월평균 12만원의 커피값을 지출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7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약 4200원을 커피값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1개월로 환산하면 약 12만원을 커피값으로 지출하는 셈이다.
하루에 커피를 얼마나 마시는지 묻는 질문에는 2잔(31.2%)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1잔(27.7%), 3잔(21.8%)이 그 뒤를 이었다.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는 ‘잠을 깨기 위해’(25.6%)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습관적으로’(20.7%), ‘동료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15.5%),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12.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절반 이상(51.1%)은 커피값 지출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한 잔에 밥값 수준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35.2%는 ‘커피가 맛있다면 충분히 지불할 만 하다’고 답했지만, ‘사치고 낭비다’(27.9%)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