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세계문화유산 만나요” 한국철도 기차여행 상품 출시

입력 2019-10-24 15:39

한국철도(코레일)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적과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는 ‘세계문화유산탐방’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24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 상품은 안동 하회마을, 영주 부석사, 경주 역사지구, 해남 대흥사, 수원 수원화성 등 5개 지역 6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코스는 당일이나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서울·대전·부산·여수 등 전국에서 KTX나 새마을호, 무궁화호를 타고 유적지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체 관광을 위한 패키지 상품과 개별 여행객을 위한 자유여행 상품도 있다.

가격은 열차 종류 및 여행 일정에 따라 2만~20만 원대까지 마련됐다.

상품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전국 철도역 여행센터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관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기차를 타고 세계가 인정한 문화유산을 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