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치원 접수 11월 1일부터

입력 2019-10-24 11:17 수정 2019-10-24 17:09
2020학년도부터 제주지역 공·사립 유치원 신입생 모집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학부모들은 오는 11월 1일부터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를 접속해 희망 유치원에 지원하면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공‧사립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오는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처음학교로는 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으로, 유치원 지원에서 입학 등록까지 모든 절차를 현장 방문없이 인터넷에서 진행할 수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2018학년도에 도입했다. 도내 123개 유치원이 모두 참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유아 보호자는 본인 명의로 회원가입해 유아정보를 입력한 뒤 희망하는 유치원을 최대 3곳까지 접수할 수 있다. 지원시 거주지나 지역에는 제한이 없다.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확정한다. 현재 재원중인 유치원에 재취원을 희망한 경우에도 다른 유치원에 최대 2곳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한 유치원에 모두 선발되었더라도 1곳에만 등록 가능하며, 선발 3일내 미등록시에는 자동포기 처리된다.

제주교육청 성재선 유아교육담당 장학사는 “처음학교로 시행으로 유치원 입학이 편리하고 공정성이 높아졌다”며 “처음학교로 활용이 의무화된 첫 해인 만큼 올해는 제도 안착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