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 아닌데 왜 주차하냐” 폭행… 광주 원룸 주차장 전쟁

입력 2019-10-24 10:16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뉴시스.

세입자가 아닌 사람이 자신의 주차장에 차량을 세웠다며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자신이 사는 원룸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차주 B씨(21)를 때린 혐의(폭행)로 A씨(66)를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쯤 광주 서구 한 원룸 내 주차장에서 주차 문제로 다투다 B씨의 목을 밀쳤다.

A씨는 이날 B씨가 자신의 원룸 내 주차장에 차를 세우자 “세입자만 주차할 수 있다. 왜 차량을 세워놨느냐”며 항의했다. B씨가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 그랬다”고 하자 격분해 폭행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