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학교 주차장에서 대마를 투약한 40대가 체포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대마 보관 및 투약 혐의(마약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현행범 체포한 A씨를 전날 검찰에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서울의 한 대학교 주차장에서 대마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계산을 제대로 못하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학교 경비원의 신고로 붙잡혔다. 당시 경비원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 차량에서 대마잎이 들어있는 상자 2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동종 전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는 알려줄 수 없지만 학교와는 전혀 관련 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