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송성문(23)이 막말 논란에 휘말렸다.
송성문은 지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더그아웃에서 상대팀인 두산 베어스 선수들을 향해 고함을 질렀다.
송성문이 더그아웃에서 소리를 지르는 영상이 22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난 직후 포털 사이트에 올라왔다가 사라졌다.
해당 영상을 보면 송성문은 “팔꿈치 인대 나갔다” “2년 재활”, “자동문이야, 최신식 자동문”, “1500만원 짜리야”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다.
키움 관계자는 “정확히 어떤 상황에 누구를 향해 그렇게 소리를 질렀는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송성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송성문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공식적으로 사과할 예정이다.
키움 관계자는 “송성문이 많이 반성하고 있다. 2차전을 하기 전 사과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