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감독 제임스 건이 봉준호의 영화 ‘기생충’에 대해 “올해 최고의 영화”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제임스 건 감독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 시사회를 열어준 봉준호 감독과 그의 팀에 감사하다. 그는 내가 존경하는 감독 중 한명”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마더’는 밀레니엄 이후 나온 영화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며 ‘괴물’도 그러하다. ‘기생충’은 확실히 올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슬프고 웃겼으며 끔찍하고 아름다웠다. 때로는 1개의 24프레임 안에서 그런 면을 모두 볼 수 있었다”며 “영화를 본 모두가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됐고 특별히 사진 속에 나와 폼 클레멘티에프, 그림자로 보이는 제니퍼 홀란드가 그러했다. ‘기생충’은 현재 전 세계에서 상영 중이다. 꼭 가서 보기를 바란다”고 글을 마쳤다.
지난 11일 미국 3개 극장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10여일 만에 33개관으로 상영이 확대됐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