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업문화 저변 확산과 기술혁신형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가 23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술혁신형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8개 기관이 주관한 지역 최대 스타트업 축제다.
개막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비롯해 국내외 창업을 이끌고 있는 유명 스타트업과 스타트업 지원기관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WALK, RUN, FLY!’(성공을 위해 걷고, 뛰고, 날아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까지 3개 주제(기술과 교류 데이, 투자 데이, 문화콘텐츠 데이)로 나눠 강연과 포럼, 네트워킹, 교육·상담 등 모두 3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창업투자 관련 컨퍼런스(강연 및 토크쇼), 동남권 벤처투자 로드쇼 및 소프트웨어 캠프, 영메이커, 로봇경진대회 등이 마련됐다.
‘동남권 벤처투자 로드쇼’에서는 경남 부산 울산 우수 스타트업 10개사 및 수도권 투자전문 심사역 30명을 초청해 스타트업 투자유치 설명회와 투자유치멘토링, 1대 1투자 상담 등이 이뤄졌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110여 개의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업 홍보와 투자 유치, 네트워킹 활동 등 다양한 창업생태계 활성화 아이디어가 공유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참가 기업의 아이디어와 아이템 등이 전시·소개되고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파티, 버스킹 공연, 증강현실·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경수 지사는 “혁신 역량이 곧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다. 제조업 부진을 극복할 경남 경제의 새로운 방향은 제조업혁신과 혁신창업”이라며 “내년부터는 경남 부산 경남이 함께 협력하는 동남권 창업 활성화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창업기술 한자리에… 경남 최대 스타트업 한마당 축제 ‘2019 코리아 스타트업 테크쇼’ 개막
입력 2019-10-23 14:11